액트지오 기자회견 논란 정리

액트지오 기자회견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한국석유공사의 발표 이후, 여러 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들은 정치권과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액트지오 기자회견 논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액트지오 계약의 법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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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포항 석유·가스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와의 용역 계약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액트지오가 법인 영업세를 체납해 법인 등록이 말소되었다는 의혹에 대한 반박입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액트지오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의 행위 능력이 일부 제한되었으나 법인 자격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석유공사는 “텍사스주법에 따라 일부 제한된 상태에서도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며 “행위 능력 제한은 법인 채무가 주주 등으로 이전되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액트지오는 2019년 이후에도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며, 미국 외 기업과도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의 법인 자격은 201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왔으며, 2023년 3월 체납 세금을 완납함으로써 모든 행위 능력이 회복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액트지오 관련 논란

액트지오 법인 자격 및 세금 체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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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가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의 행위 능력이 일부 제한되었으나, 법인 자격은 유지되었습니다. 2023년 3월 체납 세금을 완납함으로써 모든 행위 능력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액트지오가 용역 계약금을 받은 후 체납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공방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액트지오에게 국책사업을 맡긴 전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액트지오의 자격 미달 문제와 사업 경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학의 영역을 정치화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국익과 국민을 위한 자원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브리핑 준비 문제

윤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탐사 구역은 ‘동해 심해’나 ‘울릉 분지’입니다. 발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우드사이드의 철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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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사이드는 2007년부터 15년간 동해 울릉분지 인근에서 심해 탐사를 진행해온 호주 에너지 기업입니다. 2023년 1월, 우드사이드가 "미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철수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한국석유공사가 탐사 컨설팅 회사 액트지오에 잠재 매장량 평가를 의뢰하기 전에 이미 우드사이드의 검토가 완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는 당시 취득한 물리 탐사 자료를 해석했지만, 유망 구조를 도출하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액트지오는 우드사이드가 탐사한 광구를 포함한 더 넓은 지역에 대한 추가 자료 분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탐사 시추 비용 문제

포항 석유 탐사 시추 한 번당 1억 달러의 비용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유력 석유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추 자금을 충당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동해 심해탐사 분석과 검증 비용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탐사 분석과 검증에 160만 달러(약 22억 원)를 예산으로 승인했습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액트지오에 지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공사는 2022년 12월 작성된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평가 수행계획'을 통해 심해전문평가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과 계약을 위해 210만 달러를 예상했으며, 이 중 160만 달러가 심해 전문기관 평가와 전문가 자문단에 할당되었습니다.

 

액트지오 홈페이지 개설

액트지오 홈페이지

액트지오는 최근 국내 공식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는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재차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회사의 지질 평가 및 시추 사업 경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일부 내용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주가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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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일 대비 12.59% 하락한 38,200원에 마감되었으며, 한국석유 주가는 14.72% 하락한 19,870원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액트지오의 신뢰성 문제와 함께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입니다.

 

 

 

액트지오 기자회견 논란 정리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동해 심해 석유 탐사와 액트지오에 관련된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증과 시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이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바탕으로 자원 개발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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